고베 교회에서 주님이 행하신 큰일
유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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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13:29
고베 교회에서 주님께서 행하신 큰일
2025년 10월 4일부터 8일까지의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성남(10명), 인천(8명), 광명(2명), 서울(1명), 대전(1명), 이렇게 총 22명의 형제자매들(청년직장인 10명)이 일본의 고베 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섞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1. 열매를 맺고 목양하는 교회생활
7개월 전부터 항공권을 예약하고, 수차례 교통을 통해 고베 교회 봉사자와 일정을 잡고, 10월 4일부터 8일까지의 고베 교회 방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 저녁에 도착한 우오자키 집회소는 고베 교회의 일곱 개 집회소 중 가장 큰 규모이며 1층부터 3층까지 3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고베 교회뿐 아니라 한국의 안산 교회 및 제주 교회 23명과도 좋은 섞임을 가졌습니다.
산노미야 집회소는 “God so loved the world”라는 문구가 쓰인 4층 건물인데, 1층은 지역 집회 장소, 2층은 봉사자 가정, 3–4층은 형제자매의 집 또는 접대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여섯 개 집회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산노미야 집회소 2층에 살고 있는 다카시 형제님은 아침 6시 반에 출근하여 저녁 8시에 퇴근하지만 모든 집회에 참석하며 책임 봉사를 맡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인 나나에 자매님(아들 18세, 딸 15세)은 저희가 방문한 4박 5일간 매일 아침 식사를 준비한 뒤에. 곧바로 두세 명과 각각 5분씩 아침 부흥을 했습니다. 자매님의 생활이 곧 목양이었고, 목양이 곧 자매님의 생활이었습니다. 이것이 고베 교회를 보여 주는 하나의 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고베 교회의 성도 수는 172명이었는데, 올해 목표 200명을 초과하여 현재 204명이 주일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목표 인수를 조기에 달성한 셈입니다. 올해 침례를 받은 53명 중 3분의 2가 교회 안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임홍 형제님 등 대만 동역자들의 도움으로, 일본 교회들은 한국 교회들처럼 실지로 복음 대상자 다섯 명 내지 열 명의 명단을 작성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이 구원받으면 소그룹에서 목양하며, 다음 세대를 온전하게 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섞임의 시간에 이런 교통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생명을 가진 모든 사람은 두 가지 기능, 즉 열매를 맺고 양을 먹일 수 있습니다."
"어떤 봉사를 하든지 열매 맺기와 양을 먹이는 것이 없다면, 교회의 봉사는 비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저희도 방문 기간 동안 신고베역에서 "사람마다 주 예수 필요해!", "난 포도나무 너희는 가지니"라고 찬송을 부르며 복음 전파에 동참했습니다.
2. 고베 교회의 특징들
주님의 축복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고베 교회는 매년 10% 이상의 증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베 교회가 복음의 풍성한 열매를 맺고 많은 이를 목양하는 데에는 보이지 않는 이면의 수고가 있었다고 봅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그것을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특징들이 주님께서 고베 교회에서 행하신 큰일이 아닌가 합니다.
첫째, 거의 대부분 직장인이 기도 집회에 참석합니다.
유리키 형제님은 교회 안에 본을 세우는 것이 주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제약회사 부사장으로 일할 때 그는 동료들과의 골프 약속을 거절하고 모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런 본은 이후에 바쁘다고 핑계를 대는 청년직장인 한 사람 한 사람을 기도 집회로 인도했다고 합니다.
둘째, 계층별로 봉사하지만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봉사합니다.
"교회에는 여러 봉사가 있다. 캠퍼스 일, 어린이 일, 청소년을 위한 일, 청년을 위한 일, 생명, 진리, 재정 등이 그것이다. 여러 일 있지만, 교회 전체를 경영해야 한다. 한 부분만 관심해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이 캠퍼스 봉사를 책임질 수도 있지만 그는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가져야 한다. We must see entire view and should discuss."
셋째, 인수 증가의 90%가 자매님들에게 달렸습니다.
리 형제님은 열매 맺기와 어린양을 목양하는 일에서 자매들의 역할이 90%를 차지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고베 교회는 이 방면에서 자매들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었습니다.
"일본 회사는 남자가 임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내가 부사장일 때 우리 팀은 10명의 임원 중 8명이 여성이었다. 성별이 아니라 역량과 기능에 따른 것이었다. 교회 안에서도 자매들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회사로 말하면 자매들은 마치 영업부와 같다. 각 지역마다 직장에 가지 않는 전업주부가 있어야 한다. 이들은 전시간 봉사자처럼 시간을 낼 수 있다."
넷째, 주일 집회를 세 번 합니다.(거의 20년)
"총인구에서 기독교인 비율은 일본이 0.5%이고 한국이 24%이다. 일본의 기독교인들은 1년에 2, 3번만 교회 집회 참석해도 만족하는 분위기이다. 일본의 이러한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고베 교회는 주일마다 주님의 상 집회를 세 번 한다.
오전 주님의 상 집회는 100분인데, 가능하면 성도들이 오전 집회에 참석하도록 격려한다. 시간이 넉넉하여 모두가 충분히 누리고 각 사람이 신언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해방되고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오후 주님의 상 집회(2020년부터)는 60분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이다. 저녁 주님의 상 집회(2008년부터)도 60분인데, 주일에도 일하는 청년직장인들을 위한 집회이다."
* 참고로 둘째, 셋째, 넷째 특징은 안산 교회가 고베 교회와 교통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독특한 것은 일곱 지역 전체가 주일 아침마다 영상 통화로 35분 동안(8:40-9:15) 신언을 위한 예비 집회를 하는 것입니다. 일곱 지역이 돌아가면서 그 주의 말씀의 부담을 교통합니다.
[화면에 있는 민윤숙 자매님(고베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 떨어져 있는 시모노세키 시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음)은 이번 섞임에서 한-일 통역을 해 주셨음]
3. 1,000명이 모일 수 있는 집회소를 준비 중임
도쿄에는 와세다대학 근처에 6층짜리 집회소가 있는데, 전국에 있는 성도 2,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간사이 지역(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시가, 와카야마 등을 포함함)은 전체가 함께 모일 수 있는 집회소가 없습니다. 임홍 형제님은 오사카와 고베 사이에 1,000명 모이는 집회소가 필요하다고 교통하셨습니다.
4. 섞임의 유익
이번 일본 교회 방문은 참으로 리 형제님의 말씀이 실감 나는 섞임 여행이었습니다. 리 형제님은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가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이고, 하나님–사람의 생활이며, 교회 간의 섞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고베 교회는 계시의 고봉을 열심히 추구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에 열정적이며 섞임에 열려 있습니다.
* 연말까지의 교회 방문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
10/17-19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교회 및 해밀턴 교회 12명의 고베 방문
10/31–11/3
한국의 안동 교회 및 구미 교회 9명의 고베 방문
11/28–12/1
한국의 강릉 교회의 고베 방문(20명~30명)
12/5–8
한국 형제자매들의 고베 방문(청소년 25명, 봉사자 5명가량)
12/27–1/3
겨울에 청소년들의 대만 방문
5. 일본 교회들와 한국 교회들이 섞일 때
한 새사람의 실재가 더 나타나게 됨
위트니스 리 형제님은 한국의 동역자들과의 교통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그때 제가 통역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가깝습니다. 한국에 있는 여러분은 왜 대만 교회들은 많이 방문하면서 일본 교회들은 별로 방문하지 않습니까? 한국과 일본은 어떤 역사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일본 교회들을 많이 방문한다면 한 새사람의 실재가 더 나타날 것입니다.”
2년 전에 성남 교회의 청년,직장인 14명이 고베 교회와 도쿄 교회를 방문했을 때 도쿄 교회에서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신다면 2년에 한 번 일본을 방문하기 원합니다." 이 선포가 2027년에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유혜민br)
간증 1 기도 집회에 거의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참석함
일본 고베 교회 방문을 통해 섞임의 실재를 누렸습니다.
고베 교회는 사람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몸안의 교통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가는데, 하나된 교회구나를 느꼈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생활은 교회 안에 단체적으로 움직이는 몸의 생활을 살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기도 집회에 거의 모든 고베교회 형제 자매님들이 참석하여, 집회를 강화하고, 집회가 끝난후 서로 연락하여 기도와 목양을 하며, 양떼를 보살피고, 강화하고 있는 실재를 살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양떼를 목양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섞임은 우리의 시야를 넓힙니다. 섞임은 우리를 몸의 건축으로 이끕니다.(진종율br)
간증 2 누림과 부흥, 목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됨
이번 일본 교회방문을 통해 누림과 부흥, 목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았습니다. 귀국하고 휴식 중 고베집회소에서 주신 아침의 맛이 생각이 자꾸 났습니다 그래서 그때 해주셨던 프렌치토스트을 먹기 위해 유명한 프렌치토스트집을 찾았지만 그 화려한 토스트보다 그때 해주셨던 토스트만이 생각이 났고 그 때 알았습니다. 제가 그리워하는 것은 오로지 그 아침식사 만이 아닌 지체들이 주신 목양이었다는
것을요. 그 어떠한 보상도 없이 지체들을 위한 마음만으로 봉사를 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 불편하지만 찡그림 없이 저희를 목양하는 것을 보고 항상 보상을 바라던 저를 돌이켰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똑같이 주예수님을 외치고 지체들을 목양하고 부흥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주님의 뜻이 있다면 다른 지체들을 목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이지윤sr)
간증 3 주일이 말 그대로 주님의 날이었습니다.
일본 고베 교회와의 섞임에서 처음 놀라웠던 부분이 주일이 말 그대로 주님의 날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오전 7시 50분에 7개의 집회소가 줌으로 함께하는 준비 집회가 있고 오전 9시 30분에 각 집회소에서 하는 집회가 있으며, 집회가 끝나면 복음지를 가지고 복음 활동을 하고, 저녁 집회가 또 있습니다. 평일에는 아침 저녁으로 전화를 통해 only 복음과 목양에 집중합니다. 일본인들의 진지하고 근면하며 철저하게 일하는 습관이 교회 생활에도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부분은 제가 묵었던 집회소의 봉사자 자매님에게서 받았던 인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피아노 반주를 하고 반주가 끝나면 너무나도 환한 얼굴로 수화로 통역을 하였는데, 어떤 자매가 그 점에 대한 칭찬을 하면 본인도 다른 교회들의 방문이 많아서 그 자매님도 주님께 불평할 때가 있다면서 주 예수! 주 예수! 하며 쌀을 씻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생활 속에서 주님을 누리면서 표현하는 생활이 봉사로 이어지는 참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교회 생활에 있어서, 저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고베 교회가 주님의 축복 속에 더욱 더 부흥하기를 기원합니다.(김영심sr)
인천, 광명, 대전, 성남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섞여 10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일본 출발 이틀 전에 횡단보도에서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던 저는, 일본 여정에 집중해야 할지, 일본 여정을 포기하고 사고의 처리에 집중해야 할지 선택 가운데 있었지만, 지체들의 관심과 돌봄으로 인해 일본 여정에 더 유익이 있을 거라 여겨 일본 여정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4일 오전, 성남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인천에서 다시 고베로 이동하는 동안 알지 못하는 얼굴들이 많았지만, 어색하다는 느낌이나 별다른 걱정 없이 자연스럽게 섞였던 것 같습니다. 고베 교회에 도착해, 먼저 일본에 와있던 안산, 제주 교회 지체들과 섞여 고베 교회 지체들과 섞임을 가졌고, 주일 집회를 마친 후, 본격적인 일본 관광 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함께하는 여행은 교회 생활과 동역의 작은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지 못하는 길을 함께 걷는다는 건, 자신의 관념과 어떠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는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하며, 봉사하며 리드해 주는 이들을 존중하고, 다소의 실패가 있어도, 소통하고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아름다운 동행이 있을 때, 여정도 아름답게 끝마치게 됩니다.
이번의 일본 여정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고 접대해주신 고베 교회 지체들과, 돌아갈 일정까지 늦추고 이끌어 주었던 한 부부와, 인천에서부터 동행했던 한 가정의 노고로 인해 익숙하지 않았던 일본의 지리와 지하철의 이동에 어려움이 없었고, 함께 섞였던 형제님과 자매님들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인해, 4박 5일간의 여정이 아름답게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행이 각자 일상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지속되기를 갈망합니다.(강X일br)
2025년 10월 4일부터 8일까지의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성남(10명), 인천(8명), 광명(2명), 서울(1명), 대전(1명), 이렇게 총 22명의 형제자매들(청년직장인 10명)이 일본의 고베 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섞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1. 열매를 맺고 목양하는 교회생활
7개월 전부터 항공권을 예약하고, 수차례 교통을 통해 고베 교회 봉사자와 일정을 잡고, 10월 4일부터 8일까지의 고베 교회 방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 저녁에 도착한 우오자키 집회소는 고베 교회의 일곱 개 집회소 중 가장 큰 규모이며 1층부터 3층까지 3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고베 교회뿐 아니라 한국의 안산 교회 및 제주 교회 23명과도 좋은 섞임을 가졌습니다.

산노미야 집회소는 “God so loved the world”라는 문구가 쓰인 4층 건물인데, 1층은 지역 집회 장소, 2층은 봉사자 가정, 3–4층은 형제자매의 집 또는 접대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여섯 개 집회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산노미야 집회소 2층에 살고 있는 다카시 형제님은 아침 6시 반에 출근하여 저녁 8시에 퇴근하지만 모든 집회에 참석하며 책임 봉사를 맡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인 나나에 자매님(아들 18세, 딸 15세)은 저희가 방문한 4박 5일간 매일 아침 식사를 준비한 뒤에. 곧바로 두세 명과 각각 5분씩 아침 부흥을 했습니다. 자매님의 생활이 곧 목양이었고, 목양이 곧 자매님의 생활이었습니다. 이것이 고베 교회를 보여 주는 하나의 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고베 교회의 성도 수는 172명이었는데, 올해 목표 200명을 초과하여 현재 204명이 주일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목표 인수를 조기에 달성한 셈입니다. 올해 침례를 받은 53명 중 3분의 2가 교회 안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임홍 형제님 등 대만 동역자들의 도움으로, 일본 교회들은 한국 교회들처럼 실지로 복음 대상자 다섯 명 내지 열 명의 명단을 작성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이 구원받으면 소그룹에서 목양하며, 다음 세대를 온전하게 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섞임의 시간에 이런 교통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생명을 가진 모든 사람은 두 가지 기능, 즉 열매를 맺고 양을 먹일 수 있습니다."
"어떤 봉사를 하든지 열매 맺기와 양을 먹이는 것이 없다면, 교회의 봉사는 비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저희도 방문 기간 동안 신고베역에서 "사람마다 주 예수 필요해!", "난 포도나무 너희는 가지니"라고 찬송을 부르며 복음 전파에 동참했습니다.

2. 고베 교회의 특징들
주님의 축복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고베 교회는 매년 10% 이상의 증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베 교회가 복음의 풍성한 열매를 맺고 많은 이를 목양하는 데에는 보이지 않는 이면의 수고가 있었다고 봅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그것을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특징들이 주님께서 고베 교회에서 행하신 큰일이 아닌가 합니다.
첫째, 거의 대부분 직장인이 기도 집회에 참석합니다.
유리키 형제님은 교회 안에 본을 세우는 것이 주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제약회사 부사장으로 일할 때 그는 동료들과의 골프 약속을 거절하고 모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런 본은 이후에 바쁘다고 핑계를 대는 청년직장인 한 사람 한 사람을 기도 집회로 인도했다고 합니다.
둘째, 계층별로 봉사하지만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봉사합니다.
"교회에는 여러 봉사가 있다. 캠퍼스 일, 어린이 일, 청소년을 위한 일, 청년을 위한 일, 생명, 진리, 재정 등이 그것이다. 여러 일 있지만, 교회 전체를 경영해야 한다. 한 부분만 관심해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이 캠퍼스 봉사를 책임질 수도 있지만 그는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가져야 한다. We must see entire view and should discuss."
셋째, 인수 증가의 90%가 자매님들에게 달렸습니다.
리 형제님은 열매 맺기와 어린양을 목양하는 일에서 자매들의 역할이 90%를 차지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고베 교회는 이 방면에서 자매들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었습니다.
"일본 회사는 남자가 임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내가 부사장일 때 우리 팀은 10명의 임원 중 8명이 여성이었다. 성별이 아니라 역량과 기능에 따른 것이었다. 교회 안에서도 자매들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회사로 말하면 자매들은 마치 영업부와 같다. 각 지역마다 직장에 가지 않는 전업주부가 있어야 한다. 이들은 전시간 봉사자처럼 시간을 낼 수 있다."
넷째, 주일 집회를 세 번 합니다.(거의 20년)
"총인구에서 기독교인 비율은 일본이 0.5%이고 한국이 24%이다. 일본의 기독교인들은 1년에 2, 3번만 교회 집회 참석해도 만족하는 분위기이다. 일본의 이러한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고베 교회는 주일마다 주님의 상 집회를 세 번 한다.
오전 주님의 상 집회는 100분인데, 가능하면 성도들이 오전 집회에 참석하도록 격려한다. 시간이 넉넉하여 모두가 충분히 누리고 각 사람이 신언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해방되고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오후 주님의 상 집회(2020년부터)는 60분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이다. 저녁 주님의 상 집회(2008년부터)도 60분인데, 주일에도 일하는 청년직장인들을 위한 집회이다."
* 참고로 둘째, 셋째, 넷째 특징은 안산 교회가 고베 교회와 교통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독특한 것은 일곱 지역 전체가 주일 아침마다 영상 통화로 35분 동안(8:40-9:15) 신언을 위한 예비 집회를 하는 것입니다. 일곱 지역이 돌아가면서 그 주의 말씀의 부담을 교통합니다.
[화면에 있는 민윤숙 자매님(고베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 떨어져 있는 시모노세키 시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음)은 이번 섞임에서 한-일 통역을 해 주셨음]

3. 1,000명이 모일 수 있는 집회소를 준비 중임
도쿄에는 와세다대학 근처에 6층짜리 집회소가 있는데, 전국에 있는 성도 2,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간사이 지역(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시가, 와카야마 등을 포함함)은 전체가 함께 모일 수 있는 집회소가 없습니다. 임홍 형제님은 오사카와 고베 사이에 1,000명 모이는 집회소가 필요하다고 교통하셨습니다.

4. 섞임의 유익
이번 일본 교회 방문은 참으로 리 형제님의 말씀이 실감 나는 섞임 여행이었습니다. 리 형제님은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가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이고, 하나님–사람의 생활이며, 교회 간의 섞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고베 교회는 계시의 고봉을 열심히 추구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에 열정적이며 섞임에 열려 있습니다.
* 연말까지의 교회 방문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
10/17-19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교회 및 해밀턴 교회 12명의 고베 방문
10/31–11/3
한국의 안동 교회 및 구미 교회 9명의 고베 방문
11/28–12/1
한국의 강릉 교회의 고베 방문(20명~30명)
12/5–8
한국 형제자매들의 고베 방문(청소년 25명, 봉사자 5명가량)
12/27–1/3
겨울에 청소년들의 대만 방문
5. 일본 교회들와 한국 교회들이 섞일 때
한 새사람의 실재가 더 나타나게 됨
위트니스 리 형제님은 한국의 동역자들과의 교통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그때 제가 통역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가깝습니다. 한국에 있는 여러분은 왜 대만 교회들은 많이 방문하면서 일본 교회들은 별로 방문하지 않습니까? 한국과 일본은 어떤 역사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일본 교회들을 많이 방문한다면 한 새사람의 실재가 더 나타날 것입니다.”
2년 전에 성남 교회의 청년,직장인 14명이 고베 교회와 도쿄 교회를 방문했을 때 도쿄 교회에서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신다면 2년에 한 번 일본을 방문하기 원합니다." 이 선포가 2027년에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유혜민br)
간증 1 기도 집회에 거의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참석함
일본 고베 교회 방문을 통해 섞임의 실재를 누렸습니다.
고베 교회는 사람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몸안의 교통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가는데, 하나된 교회구나를 느꼈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생활은 교회 안에 단체적으로 움직이는 몸의 생활을 살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기도 집회에 거의 모든 고베교회 형제 자매님들이 참석하여, 집회를 강화하고, 집회가 끝난후 서로 연락하여 기도와 목양을 하며, 양떼를 보살피고, 강화하고 있는 실재를 살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양떼를 목양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섞임은 우리의 시야를 넓힙니다. 섞임은 우리를 몸의 건축으로 이끕니다.(진종율br)
간증 2 누림과 부흥, 목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됨
이번 일본 교회방문을 통해 누림과 부흥, 목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았습니다. 귀국하고 휴식 중 고베집회소에서 주신 아침의 맛이 생각이 자꾸 났습니다 그래서 그때 해주셨던 프렌치토스트을 먹기 위해 유명한 프렌치토스트집을 찾았지만 그 화려한 토스트보다 그때 해주셨던 토스트만이 생각이 났고 그 때 알았습니다. 제가 그리워하는 것은 오로지 그 아침식사 만이 아닌 지체들이 주신 목양이었다는
것을요. 그 어떠한 보상도 없이 지체들을 위한 마음만으로 봉사를 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 불편하지만 찡그림 없이 저희를 목양하는 것을 보고 항상 보상을 바라던 저를 돌이켰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똑같이 주예수님을 외치고 지체들을 목양하고 부흥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주님의 뜻이 있다면 다른 지체들을 목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이지윤sr)
간증 3 주일이 말 그대로 주님의 날이었습니다.
일본 고베 교회와의 섞임에서 처음 놀라웠던 부분이 주일이 말 그대로 주님의 날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오전 7시 50분에 7개의 집회소가 줌으로 함께하는 준비 집회가 있고 오전 9시 30분에 각 집회소에서 하는 집회가 있으며, 집회가 끝나면 복음지를 가지고 복음 활동을 하고, 저녁 집회가 또 있습니다. 평일에는 아침 저녁으로 전화를 통해 only 복음과 목양에 집중합니다. 일본인들의 진지하고 근면하며 철저하게 일하는 습관이 교회 생활에도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부분은 제가 묵었던 집회소의 봉사자 자매님에게서 받았던 인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피아노 반주를 하고 반주가 끝나면 너무나도 환한 얼굴로 수화로 통역을 하였는데, 어떤 자매가 그 점에 대한 칭찬을 하면 본인도 다른 교회들의 방문이 많아서 그 자매님도 주님께 불평할 때가 있다면서 주 예수! 주 예수! 하며 쌀을 씻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생활 속에서 주님을 누리면서 표현하는 생활이 봉사로 이어지는 참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교회 생활에 있어서, 저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고베 교회가 주님의 축복 속에 더욱 더 부흥하기를 기원합니다.(김영심sr)
인천, 광명, 대전, 성남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섞여 10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일본 출발 이틀 전에 횡단보도에서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던 저는, 일본 여정에 집중해야 할지, 일본 여정을 포기하고 사고의 처리에 집중해야 할지 선택 가운데 있었지만, 지체들의 관심과 돌봄으로 인해 일본 여정에 더 유익이 있을 거라 여겨 일본 여정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4일 오전, 성남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인천에서 다시 고베로 이동하는 동안 알지 못하는 얼굴들이 많았지만, 어색하다는 느낌이나 별다른 걱정 없이 자연스럽게 섞였던 것 같습니다. 고베 교회에 도착해, 먼저 일본에 와있던 안산, 제주 교회 지체들과 섞여 고베 교회 지체들과 섞임을 가졌고, 주일 집회를 마친 후, 본격적인 일본 관광 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함께하는 여행은 교회 생활과 동역의 작은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지 못하는 길을 함께 걷는다는 건, 자신의 관념과 어떠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는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하며, 봉사하며 리드해 주는 이들을 존중하고, 다소의 실패가 있어도, 소통하고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아름다운 동행이 있을 때, 여정도 아름답게 끝마치게 됩니다.
이번의 일본 여정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고 접대해주신 고베 교회 지체들과, 돌아갈 일정까지 늦추고 이끌어 주었던 한 부부와, 인천에서부터 동행했던 한 가정의 노고로 인해 익숙하지 않았던 일본의 지리와 지하철의 이동에 어려움이 없었고, 함께 섞였던 형제님과 자매님들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인해, 4박 5일간의 여정이 아름답게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행이 각자 일상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지속되기를 갈망합니다.(강X일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