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화투와 영화를 즐기던 내가 성경을 사랑하게 될 줄이야!

성도간증

성도들의 간증

05 화투와 영화를 즐기던 내가 성경을 사랑하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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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후반에 건강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천주교를 찾게 되었습니다. 수년 후에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였는데, 저는 천주교로, 자매는 침례교로 나가며 생활했습니다. 성남으로 이사 오면서 자매와 함께 성결교회 생활을 하게 되었고, 거기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어서 처음에는 교파 생활이 달콤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의 분쟁과 분열로 인해 12명이 따로 나와서 모였습니다. 우리는 분쟁이 싫었지만 교회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우리는 다만 복음을 전하자는 마음으로 바울 선교원이라는 간판을 걸고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촌 동생이 먼저 주님의 회복에서 생활을 하면서  우리를 회복으로 인도하였습니다. 평창과 원주에서 형제님들 세 분이 저녁에 제가 있는 곳에 오셔서 주님의 회복에 대하여 수차례 밤새도록 서로 동역하여 달콤한 교통을 해 주시고 새벽이면 내려가곤 했습니다. 수 차례의 교통 후에 교회생활에 연결되어 두 형제님이 우리 모임에 와서 공급해 줌으로 교회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꼭 마셔야할 자리에서만 술을 조금 했고, 화투와 영화를 즐겼습니다. 화투를 얼마나 즐겼는지, 목사님 모친 소천 때에도 사택 앞마당 텐트에서 화투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회복된 후로는 여름철 동네 어른들이 마당의 평상에서 화투를 하였는데, 함께 놀고 싶은 마음에 어깨 너머로 구경하면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교회생활을 한 후로 영화관과 화투는 곁에도 가지 않습니다. 동창생들을 서울에 가서 가끔 만나는데 술을 입에 대지도 않으니, 친구들이 '우리 옆집의 장로는 술도 잘 마시는데 너는 장로도 아니면서 술 한잔도 안 마시냐'고 빈정대기도 하였습니다. 주님과 하나, 즉 우리 안에 주님이 계신다는(고전 3:16, 6:19-20) 인식과 확신이 있을 때 저 자신의 몸을 함부로 처신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늘 잊지 않기 원합니다.

화평의 하나님께서 저의 가정생활을 늘 화평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고 메시지를 추구할 때, 특히 찬송을 부를 때에 깊은 속에서부터 누림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교회 안의 사랑스런 형제자매님들로 인해 늘 감사가 있습니다. 육신의 형제자매들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더 사랑스럽고 저에게 기쁨을 주고 도움을 줍니다.  지체들은 인성 안에서 넘치도록 공급해주시기도 합니다. 제가 병 중에 있을 때에 모두 기도해 주시고, 제게 좋은 식품으로 얼마나 공급해 주셨는지 모릅니다. 지체들의 사랑에 감탄합니다. 심지어 한 성도는 전남 진도에서 아침 버스로 수송해 온 살아있는 낙지를 버스터미널에서 인수하여 우리 집까지 승용차로 수송하여 공급하였습니다. 약함 때문에 가끔 아플 때도 있지만, 제 안에 계시는 라파(치료)의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평강이 있게 되고, 치료함 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저와 아내는 몇 년 전부터 성경을 베껴쓰고 있는데, 신약은 벌써 다 기록했고 구약을 기록하고 있는 중인데, 너무나 기쁘고 자신감이 여전하고 정신이 맑은 것같습니다. 특히 심뇌혈관 검사 나이 68세 (현 82세임)로 진단 되었습니다. 나이 80세가 넘으면 고령자라고 하는데, 저는 고령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주님이 지역의 그룹봉사자로 세워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그만 두라고 하실때 까지 주님을 섬기며, 주님이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 K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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